ARTIST 김덕호 (KIM DEOK HO)
ARTWORK About Blue
EDITION NO 2021
MATERIAL UHPC, 스테인리스 스틸
SIZE w.400*d.400*h.450
PRICE (WON) 작품 가격 문의
About Blue
과거에는 남동광, 청금석, 코발타이트 등의 광석에서 청색을 추출할 수 있었다. 이 중 도자기의 재료로써 사용된 것은 휘코발트석, 비코발트광 등에서 얻는 코발트이다. 외부환경에 반응하여 산화되는 남동광이나 고온에서는 녹아 무색의 유리가 되는 청금석과 달리 코발트는 고온에서 색상이 변화하여 맑고 깊은 청색으로 발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의 영향으로 조선 초기부터 청색안료-코발트를 수입하여 사용하였는데 중국 또한 이 안료를 이슬람에서 수입하였기 때문에상당히 고가의 재료였다. 이러한 이유로 조선왕조는 코발트 안료를 왕실도자기제작소인 관요에서만 사용하도록 규제하였고 17세기 후반까지 왕실과 양반층만이 청색안료로 채색된 도자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코발트 안료로 채색한 도자기는 청화백자라 일컫는다. 코발트 자체가 매우 희귀한 고가의 재료였기 때문에 장식기법 중 청화기법에만 사용되었다. 수백 년 동안이어온 이러한 기조는 청화백자를 소유하기 위한 수많은 역사 속 에피소드를 낳았으며, White & blue라는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사랑받는 색상조합을 탄생시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등록일 |
작성된 질문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