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진| Ju Yu Jin 나는 그림안에 종종 사람이 혼자있는 형상을 그린다. 그리고 그 사람을 안고있는 더 큰 풍경, 장소를 그린다.내가 혼자인 사람을 그리는 이유는, 사람은 어차피 혼자다- 사람은 태어나 혼자 죽는다- 와 같은 인간사에서 널리 그리고 오래 알려진 어떤 얘기를 하려는것이 아니라,‘나는 혼자 있는 누군가를 안다’와 같은 좀 더 친밀한 경험에 가깝다.그건 나의 경험이기도하고, 내 친구의, 내 가족의, 내가 전혀 모를 사람들의 경험이기도 하다. 사람은 존재하기 위해 장소가 필요하다. 우리의 영혼을 담는 우리의 몸이 있는것처럼, 우리의 몸이 현실에 존재하기 위해 딛고있는 땅처럼. 우리가 혼자라고 느낄때 역시 혼자 존재 할 장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혼자를 경험해보면, 그 장소는 외부에 존재하는것 같지 않다. 그 장소는 혼자의 내부에 존재한다. 또한 그 내부에 존재하여 우리는 완전히 혼자가 될 수있다. 우리가 혼자일때 가게 되는 그 장소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그 자신도 그 장소에 대해 알 수 없다. 우리는 오직 우리의 상상으로, 상상하고자 하는 시작으로 그 장소를 떠올릴 수 있게 된다.그 장소를 볼 수 없을때, 그래서 그 장소가 없다는 생각이 들때, 영혼은 어디에도 있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그 장소를 상상한다.그 장소는 파랑이 되고, 어떨때는 정원이 되며, 색 그 자체가 된다. 장소들 안에는 상징들 이 이미지화 된다- 파도와, 원형과(circle), 수평선과, 색들과, 빛으로. 그것들은 모두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나, 한가지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희망이다. - 작가노트 중에서 - Solo Exhibition2023 I dance my part in paradise, Galerie ERD, 부산2022 I dance my part in paradise, Galerie ERD, 서울2022 We are going to paradise today, 유머감각, 서울2021 Fairer through fading, 뿐또블루, 서울 Group Exhibition2023 Sarang : Conversation on Love, wellcome_collective, 뉴욕, 미국2021 Re-Brand New, 유진갤러리, 서울2020 Arts in the color, 호반 아트리움, 광명2019 What do you see when you close your eyes, Brooklyn Schoolhouse Art Collective, New York2017 ‘Tokyo Roof’ and ‘Light’, Ilon Gallery, New York2017 ‘Sneakers Head’, Ilon Gallery, New York2016 ‘NES artist exhibition’, BJARMANES, ICELAND2016 ‘Unexpected Curtain’, Installation with FOSTER MICKLEY, Rue Oberkampf, Paris2016 ‘Near Strangers’ BOKDO Gallery,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Korea2016 ‘Borderless hour’, SlideLuck Tokyo, Galaxy CDE, Tokyo, Japan2014 ‘See the seoul for an year anniversary’, 서울 시민청, 한국2013 ‘Kia Surprise Weekend for Young Creators’, 가나아트 갤러리, 서울2013 ‘Line’,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2013 ‘Printmaking and Communication’,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Residency2019 Brooklyn Schoolhouse Art Collective, New York2018 Alexander Iskin, Berlin2016 Studio Etienne Chambaud, Paris2016 Nes artist residency , Iceland CONTACT EMAIL studiojuyujin@gmail.comINSTAGRAM @juyuji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