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 Jeong Ji Yoon 주로 수집한 사진 이미지에 드러나는 감각적 특성을 포착하여 캔버스에 옮긴다.나의 관심사는 보다 전통적 범주에서의 회화를 향한다.웹에서 찾은 파운드 이미지를 차용하여 그림으로 옮기는데선택되어 그려진 이미지를 보면 대상이 놓여있는 모습에 관심이 많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진이 지시하는 내용보다 그것의 조형성이다.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 은 순간’이란 어떤 이유에서든 그 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그러나 나는 사진이 담고 있는 감정, 서사 그 리고 기억 등의 요소에는 관심이 없다.그저 사진을 구성하고 있는 대상의 포즈, 표정, 그리고 상태만이 관심일 뿐이다.그렇기 때문에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익명의 파운드 이미지를 그림의 재료로 삼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 되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를 극대화시키는 방법론으로서 모노톤을 사용한다.다시 말하면 원본이 가지고 있던 색을 날려버리고 단색을 이용하여 화면을 재구성 하는 것인데,색이 배제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원본이 왜곡되어 해석될 수 있는 ‘가능 성의 상황’으로 화면을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이는 화면이 함의하는 서사란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며 하나의 그림을 보고도다양한 감상과 해석이 가능함을 긍정하는 나의 태도 라고 할 수 있다. 물감을 흩뿌리는 드리핑 기법을 통해 마무리되는데, 작업의 마지막 제스쳐를 통해 가미된 추상성은다시 한번 작업이 표상하는 바가 ‘이미지의 재현’이 아닌, 붓질이자 회화 그 자체임을 상기시키길 시도한다.그렇게 나의 작업은 회화가 가 질 수 있는 고유한 특정성을 가져가는 동시에도 불구하고관습적 해석으로부터 벗어나 읽어낼 수 있는 가능성의 자리를 부여한다.- 정지윤 작가노트 중에서 - Education2021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회화 전공 재학2020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디자인학 현대미술 전공 졸업2017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현대미술 전공 졸업 Solo Exhibition2021 《PAHRANG》 ERD GALLERY, 부산2019 《새가 울던 자리》 스페이스 가창, 대구 2019 《진공상태》 갤러리 휴, 김해 Group Exhibition2022 《REJOICE》 롯데갤러리, 서울2021 《CONTACT》 남공간, 서울2021 《The painters》 서울옥션, 서울 2021 《제로베이스x홍콩》 홍콩문화원, 홍콩 2020 《제로베이스 리미티드》 서울옥션, 서울 2019 《2019청년작가전:call me out》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 2019 《마주보기-바라보기-기록하기》 어울아트센터, 대구 2019 《대구현대미술2019<대구현대미술의 눈>》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9 《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김해》 신세계갤러리, 대구 2019 《아!팝트》 수창청춘맨션, 대구 2019 《영원한 피부의 무게》 참꽃갤러리, 대구 2018 《BBuzzShow@Seoul》 인디아트홀 공, 서울 Art Fair2022 《아트 부산》 벡스코, 부산2021 《아트 부산》 벡스코, 부산 2021 《바마 인 그랜드 조선》 그랜드 조선 부산, 부산 2018 《UNKNOWN ASIA Art Exchange Osaka》 하비스 홀, 일본 Residency2019 가창창작스튜디오, 대구 CONTACT EMAIL jijijeong2@gmail.comINSTAGRAM @jjj_y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