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혁진 | Oh Hyuck Jin Hyuck Jin Oh (b.1997) is a rising Korean artist whose work delves into the emotional complexity of the human experience.His distinctive approach to mixed media combines different materials with traditional pigments, creating textured, layeredcompositions that convey the emotional depth and warmth of life’s spectrum. Oh's art explores themes of healing,transformation, and inner balance, reflecting both the turmoil and tranquility that shape the human condition. Throughhis work, he captures moments of emotional struggle while offering a sense of peace—emphasizing that even in times ofhardship, there is potential for personal growth and renewal.In addition to his fine art practice, Oh actively collaborates with the music and media industries, contributing his visualwork to album covers, films, and dramas. This interdisciplinary approach expands his creative reach, deepening hisexploration of emotional landscapes. His exhibition in Bangkok marked an important step in his growing internationalpresence, further establishing his unique voice in the global art scene. Through his art, Oh invites viewers to reflect ontheir own emotional journeys, offering a message of hope and transformation—that by confronting and overcomingadversity, one can make positive memories shine even brighter2023.05.10행복해지려고 했던 마음들은 단지 까마득한 어둠 속에 떨어져만 가는 마음들을 붙잡아 올리기 위함이지 않았을까. 각자의 불행도 저마다 다르다지만불행이 지속되는 것만큼이나 큰 불행이 있겠느냐는 생각이 나를 멈춰 서게 했다. 행복이 곧 무엇이라고 정의 내릴 순 없어도 불행하고 싶지 않은 우리들이니까.바라던 행복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불행에도 다다르지 않았음에 평온함에 이른다는 것. 가장 중간의 정도, 편안하고 안온하다는 감정은 마치 적당함에서 오는 삶의 균형과 같다. 중간이라는 적당함의 균형, 평온함에 이르고 싶은 마음을 그날의 시각으로 바라본 주변의 사물과 사람들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거칠고 모난 질감과 모양의 실루엣을 가졌지만, 색감과 배치의 균형으로 거칠지만 따스함을 갖고 있는 균형이란 평온을 전달하고자 한다.모두의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기를 희망한다. 2024.06.09힘들 때면 여느 때와 같이 밖으로만 그 채움을 찾았다. 이제 와보니 그 채움은 채움이 아닌 일시적인 벽 같은 잠시라도 찬 바람을 막는 문이나 창문 같은 것이었다. 언제든 어떤 식으로든 쓰러질 수 있었고 무너질 때마다 새로운 벽을 가져와 새워두고 혹은 무너진 벽에 나무라기에 급급했다. 그렇게 그 방은 먼지와 잔해들로 어지럽혀지고 이 방은 그렇게 쉼의 공간에서 벗어나 버렸다.더 늦기 전에 방을 쉼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시간이다. 강한 바람이 불어와 조금은 오래 걸리고 힘들더라도 더 아늑하게 나와 누군가의 쉼이 될 수 있도록.밖에서 본 모습보다 안에서 본 모습이 더 편안하도록. 언제든 문을 열 수 있게.누구에게나 방은 존재하고 가꾸어 갈 수 있기에. 2024.01.10Fake Graphic 즉 가짜 그래픽이다. 회화와 그래픽적 요소들을 접목시켰다. 그래픽디자인에서 도형의 구성과 색감의 조화로 인해 균형감과 조화를 준다.여기서 주는 균형과 조화를 우리 삶에도 녹여내고자 한다. 삶 속에서 감정의 굴곡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그림 속에 녹여 다루고자 한다. 마치 기분이 울적한 날 따스한 말을 건내는 노력하듯. 시리즈 속 그림의 요소로서의 라인들은 여기저기 어디로 뻗을지 모르는 감정상태를 의미한다. 라인들은 개인의 내면의 복잡성과 혼돈을 상징하며, 개인이 아픈 기억들을 다루면서 겪는 감정의 불안정성과 불규칙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라인들은 개인의 내면의 심리적인 고통과 불안을 표현하며, 동시에 개인의 내면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강조한 요소이다. Fake graphic 의 첫 시작인 "Control"시리즈는 개인이 아픈 기억들을 다스리고 극복하는 과정을 상징하며, 이 과정에서 개인은 자신의 내면에 치유의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Face"시리즈는 과정 속 개인의 표정을 그려낸 시리즈이다. 가까이 바라 본 표정 속 아픈 기억을 다스리는 과정에서 개인의 내면 성장과 감정적인 여정을 표현한다. 우울하게만한 표정엔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자신의 모습을 담고자한다. 나의 감정적인 여정은 언제 끝날까? 묻는것 같다.이렇게 아픈 기억들을 다루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치유와 성장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표현하며, 동시에 개인이 좋은 기억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다스리다 보면 길가다 벽돌 사이 네잎클러버를 마주할 수 있을지 모르니. - 작가노트 중에서 - EducationINDUK UNIVERCITY, VISUAL DESIGN Solo Exhibition2024 “Room : Inner Child” LINA GALLERY, SEOUL2024 “Echoes of Heartfelt Journevs” M CONTEMPORARY, Bangkok2023 “A Shade of Feeling Rippled” NEXTMUSEUM, SEOUL2023 “Perhaps We Were A Fate” LA HEEN GALLERY, SEOUL2022 “Makeone’sway” KLAMP GALLERY, SEOUL2022 “Inner Child” M CONTEMPORARY, BUSAN2021 “Paint Warmly” AMIDI GALLERY, SEOUL2021 “Memories” KHAKISTUFF, SEOUL2020 “LOVE is ALL” 33apt, SEOUL2020 “안온한 날들” THE WALL GALLERY, SEOUL2020 “UTOPIA” ALEXROOM, SEOUL2020 “감정의 밤” KITSCH, SEOUL2019 “We’re always together.” KUNSTHALLE, SEOUL Group Exhibition2024 “Every moment:모든기억” ARTCONTINUE, DAEJEON2024 “너와나 그때그리고지금” ARTDIMENTION GALLERY, SEOUL2024 “Echoes of Heartfelt Journeys” M CONTEMPORARY, BANGKOK2023 ”PRO LOGUE” PBG GALLERY, PANGYO2023 “REALY DREAMY GROOVY” JOYMAN GALLERY, BANGKOK2023 “BAMA 제12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BUSAN2023 “COLOR RECIPE” NEXTMUSEUM, SEOUL2023 “BAMA Preview” HYUNDAI DEPARTMENT STORE, BUSAN2022 “FRUIT ISLAND” NEXTMUSEUM, SEOUL2022 “사람들이 두런거린다” OLIVIA PARK GALLERY, SEOUL2022 “Two sensibility” M CONTEMPORARY, BUSAN2022 “Fresh Buns” ANDTREE GALLERY, SEOUL2022 “Diaf 2022” EXCO, DAEGU2022 “ART JEJU2022” LOTTE HOTEL JEJU CONVENTION, JEJU2022 “BAMA 제11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BUSAN2021 “STYLE DOSAN part.2” CCOLABO HAUS, SEOUL2021 “With us” SPACE ONE OFF, SEOUL2021 “DELIVER” BINCAN, SEOUL2021 “FLASH” ALLEYWAY, SEOUL2020 “ART DOSAN 2nd” CCOLABO HAUSE, SEOUL2020 “작가의 옷장” SPACE DAON, SEOUL2020 “SEOUL DESIGN FESTIVAL 주목해야 할 일러스트레이터” COEX, SEOUL2020 “가장 깊은 위로” 깊은못, SEOUL2019 “ZOOM IN” NODEUL ISLAND, SEOUL ALBUM WORK“YOUTH” - LUCY“DOLLS” - SOYOU“오늘 같이 아픈 날” - VIVE“Nonstop” - EUNICE“너에게, 그런 밤, 여름 새벽, 밤중” - PARKHYUNSEO“Dancing in my closet” - JUNGBASS“리시안셔스”, “우리가 사랑했던 날” - KYUDO ETC“눈물의 여왕” tvn 작품참여독립영화 “OUR MIDNIGHT” 포스터 제작잠실롯데몰 “검은 토끼의 해” 벽화 작업여의도 샛강 벽화 프로젝트MAILPACK 콜라보 아트 상품제작YOURVIBESMAG 인터뷰 CONTACT EMAIL ohyuckjin@gmail.comINSTAGRAM @ohj_pa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