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 : Every Single Day
유수지 SUZY YOO 개인전 SOLO EXHIBITION
2025.08.14 - 2025.09.07
“잇는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이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찰해야 한다. 관찰하려면 집중해야한다. 생에 참여하는 존재들은 다들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매일 식물들은 뿌리를 내리고 새는 벌레는 쫓는다. 나는 그것들을 잇기 위해 가만히 바라본다. 그리고는 그 풍경 안에 스스로를 던져 그들과 같은 속도로 오늘을 살아본다. 그렇게 나는 그림 속에서 벌레만큼 작아지기도 나무처럼 커지기도 한다. 이번 전시로부터의 기록들이 삶의 의미를 찾는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나아가 서로를 묶는 끈이 되었으면 한다. 사랑과 위로의 둥근 마음으로.”
- 작가노트 중에서 -
관찰은 이해를 낳고 이해는 연결로 확장된다. 서로 다른 존재가 연결되기 위해서는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타인을 유심히 바라보고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다름을 이해하고 연결 되는 것이다. 펜데믹을 겪으며 소통의 부재를 경험한 현대인들은 단절과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해가 없는 연결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며 결국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낸다. 유수지는 현대 사회에서 공존을 위해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은 이해와 연결을 관찰을 통해 이해하고 연결하며 회화를 통해 기록해나간다.
오브제후드는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7일까지 유수지의 개인전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 : E very Single Day>를 개최한다. 유수지는 경험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존재를 그리고 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생(生)에 몰두하는 존재들을 조명한다. 분주하게 흘러가는 도심의 모습<Red Light>
유수지 작가 도슨트
전시 연계프로그램 안내 [유수지 작가 도슨트]
전시 :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 : Every Single Day
일시 : 8월 22일 (토) / 6시(1시간 소요예정)
모더레이터 : 신가영 큐레이터
참여작가 : 유수지 작가
진행장소 : 오브제후드 갤러리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아난티코브 G층 오브제후드 갤러리(이터널저니 옆)
서울로 이사를 하고 작가가 바라본 도시는 모든 것이 바쁘게만 느껴졌다. 커다란 차부터 심지어 발밑을 기어다니는 개미들까지 더 바쁘게 움직였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걸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왜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작업은 생(生)에 몰두하는 모든 존재들을 관찰하게 만들었다.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은 이해와 연결을 관찰을 통해 이해하고 연결하며 회화를 통해 기록해나가는 작가 유수지. 그녀가 이번 개인전을 위해 바라보았던 풍경과 기록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작가를 통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프로그램
1. 전시 기획 및 작가 소개 (큐레이터)
2. 작가 개별 작품 도슨트 (작가별 30분 내외)
3. 관객 & 작가 Q&A 4. 자유 관람 & Q&A*프로그램 내용은 주최측의 사정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ARTIST
ART WORK
운영시간
월 - 일 : 11:00 - 20:00 (휴관일 없음)
점심시간 : 12:00 - 13:00
*운영시간은 전시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입장료 안내
무료 관람
*전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